[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국방강소벤처 기업 요요인터렉티브(대표 이경주)는 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참가해 'KAI 메타버스 전시관'과 'VR 기반 해군 체험 훈련시스템'을 선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 ADEX에는 해외 국방장관, 육군·공군사령관, 획득청장을 포함 비롯한 방산 관련 군(軍) 장성, 고위공무원 등 3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요요인터렉티브는 올해 초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메타버스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ADEX 전시장 내 'KAI 전시관'을 메타버스로 구축했다.
ADEX 실내전시장에 위치한 KAI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은 가상현실(VR) 헤드셋과 컨트롤러를 착용한 후, 메타버스 공간에서 KAI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다. 오프라인 관람객의 팔동작은 메타버스 속 아바타의 움직임에 동기화된다.
관람자 모드와 인솔자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컨트롤러를 이용해 공간 이동 또한 가능하다. 홀로그램화된 FA-50, KF-21, LAH 등 KAI의 무기 체계를 360도 3D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한명의 접속자가 시청 중인 영상을 다수의 접속자들과 공유하는 동시 시청이 가능하며 음성 채팅도 실행할 수 있다.
더불어 요요인터렉티브는 ADEX 전시장 내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전시관에서 'VR기반 해군 체험 훈련시스템'을 소개한다. 해군 입체작전, 해군 관함식 등 VR 콘텐츠와 모션 시뮬레이터가 실시간 연동돼 함정의 속도와 진동을 VR 훈련의 진행에 따라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이경주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온 요요인터렉티브만의 '스마트 국방 VR 전문 기술'을 글로벌 방위산업 선도 기업과 공유해 세계 방산시장 진출의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요요인터렉티브는 합성전장훈련체계에 적용가능한 메타버스 기반의 과학화훈련(LVCG) 솔루션을 개발, 2019 사천에어쇼 블랙이글스 증강현실(AR) 체험 진행, 대한민국 해군 VR 해군 체험관 구축을 비롯해 해군교육사, 해군 잠수함사령부 등에 VR 훈련시스템을 납품한 바 있다.
과학화훈련(LVCG)은 실기동 모의훈련(Live), 모의 가상훈련(Virtual), 워게임 모의훈련(Constructive), 게임(Game)으로 구분되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위한 최적화 수단이다. 융합 ICT를 통해 교육훈련에 필요한 체계, 환경, 수단 등을 구현해 기상변화, 훈련장 부족, 복무기간 단축 등의 제한사항을 극복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가능케 한다.